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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연속이다.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은퇴 선언을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이번엔 '흑곰' 박정교가 은퇴를 얘기했다.
여기까지는 평소와 다를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 폭탄 선언이 이어졌다.
박정교는 "박정교가 만약 내일 진다면, 은퇴를 하거나 아니면 체급을 올려서 다시 도전을 하겠습니다"라며 은퇴를 거론했다.
패배 시 은퇴를 거론한 박정교는 승리 시 원하는 것도 이야기 했다. 그것은 바로 다음 상대였다.
박정교는 "내가 만약 내일 경기를 이기게 된다면, 내년 원주대회 때 지금 현 'DEEP 챔피언'인 미즈노 타츠야를 향해 '다시 붙자. 너 나한테 다운한번 당했잖아. 내가 제대로 다시 준비하고 있을테니까, 내가 이기면 원주에서 다시 붙자'라고 외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