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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열정으로!' 인도네시아장애인AG 결단식...메달125개-종합3위 목표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19 17:10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열린 19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전민식 선수단장, 정진완 총감독을 비롯한 내빈과 국가대표 선수단이 '선풍기 세리머니'를 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선수 207명을 비롯해 43개국 3천여 선수들이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다. <20180919 이천=사진공동취재단>

'하나 된 열정으로, 하나 된 모습으로! GO KOREA!'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이 19일 오후 3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전민식 대한민국 선수단장, 정진완 총감독(이천훈련원장) 및 선수단과 가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날 결단식은 선수단 대회 준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가족응원 영상상영, 선수단장 위촉식, 단기수여, 선수단소개, 토크콘서트와 격려금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한 명의 선수가 탄생하기까지 많은 노력과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선수가 흘린 피땀과 정성어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노 차관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직접 참석해 우리 선수단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경기결과도 중요하지만, 이 자리에 있는 선수단의 그동안 과정이 이미 승자임을 말해준다"면서 "남은 기간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르고 올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공식 선임된 전민식 선수단장은 "인도네시아아시안게임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단의 단장을 맞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대회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선수단이 불편 없이 대회에 참가하여 목표한 성적 이뤄낼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전 단장은 국제 종합대회 사상 최초로 현지 교민 출신 단장의 영예를 안았다. 인도네시아 현지기업인 PT파워텍 회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30년 넘게 모범적인 기업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 이천장애인국가대표훈련원을 방문하면서 장애인 스포츠와 첫 인연을 맺은 전 단장은 재인도네시아 한인회 수석부회장,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고문 및 아시안게임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지 사정에 누구보다 밝은 만큼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생활하는 데 어떤 불편도 없도록 물심양면 적극 지원할 적임자로 공인받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17개 종목 3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33개, 은메달 43개, 동메달 49개, 총 125개의 메달획득으로 종합순위 3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선수단은 내달 2일 낮 12시 인천국제공항(제2터미널)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후 3시30분 대한항공(KE 627)편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성한다.

이날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아리바이오와 미네랄워터 등 음료 12만병(연간)을, 동성제약 주식회사와 스포츠테이프 등 의약용품(1억원 상당, 연간)을 후원하는 MOU를 체결했다. 그 밖에도 한국청과에서 중증장애선수 항공좌석 업그레이드 후원(5000만원 상당), 필립스코리아는 적외선 램프(5000만원 상당), 콜로플라스트 코리아는 자가도뇨 카테터(1500만원 상당), 오승환 선수는 야구모자(24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이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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