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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ITTF회장"남북복식조,오스트리아-스웨덴오픈 출전지원"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22 14:31



"국제탁구연맹은 지속적으로 남북단일팀을 지원할 것이다."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최종일 22일 오후 2시 대전 충무체육관,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ITTF) 회장과 유승민 IOC위원(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남북이 함께한 코리아오픈 탁구의 열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대전 충무체육관 4000여 관중석은 꽉꽉 들어찼고, 날마다 "우리는 하나다" 함성이 물결쳤다. 남북이 함께한 종목의 성과도 눈부셨다. 남북은 코리아오픈에 복식 4개조를 결성했고, 이중 장우진(미래에셋대우)과 차효심의 혼합복식조가 중국 신흥 에이스조를 보란 듯이 꺾고 나란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케르트 회장은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과 유승민 IOC위원, 대한탁구협회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유승민 위원은 이자리에서 ITTF와 남북이 함께 합의한 사항을 발표했다. " ITTF과 대한탁구협회가 할름스타드에서 작은 기적을 이뤘고 북한 참석을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의견이 모아진 것은 하나의 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지속적으로 함께해 좋은 경기력을 갖춰야 한다. 북측과 남측, ITTF 3자회의를 통해 ITTF재단에서 총 11명, 북측 선수 4명 관계자 3명, 남측선수 4명 등을 오스트리아오픈과 스웨덴오픈에 초청하기로 했다. 혼합복식 2개조 남자복식 1조, 여자복식 1조를 오스트리아오픈에 파견한다. 스웨덴 오픈에는 남녀 각 2조를 단일팀으로 구성해서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전=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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