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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복식조'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정영식(26·미래에셋대우)이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2018 일본오픈 남자복식에서 만리장성을 넘어 우승했다.
'닥공' 이상수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오르며 톱랭커의 힘을 보여줬다. 그러나 4강에서 마롱(중국)을 꺾고 올라온 '일본 14세 에이스' 하리모토 토모카즈(일본)에게 2대4(5-11, 12-10, 4-11, 5-11, 11-5, 9-11)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대표팀은 일본오픈에서 여자단식을 제외한 전종목에서 4강 이상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이상수-정영식이 남자복식에서 우승했고, 이상수가 남자단식 4강에 올랐다. 양하은-전지희의 여자복식과 이상수-최효주의 혼합복식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수는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자신이 출전한 3종목 모두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