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정도로 감정이 교차하더라."
최민정은 "너무 힘들게 준비했다. 감정에 북받쳤다. 4년 동안 꿈에 그린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니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교차하더라"며 "시상대에 오르자 이게 꿈인가 싶을 정도로 기뻤다"고 웃었다.
500m의 아픔은 씻었다. 그는 당시에도 울었다. 최민정은 "그때 눈물과 의미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눈물이 난 것은 그간 했던 것이 생각이 많이나서다. 비슷하지만 성적은 완전 반대였다"고 했다. 이어 "신체적으로도 힘든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그랬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 주신 덕분에 이겨낸 것 같다"고 했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