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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넘어졌으면 해볼만 했는데…."
임효준의 진한 아쉬움이었다. 임효준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 A에서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2관왕도 날라갔다. 서이라와 함께 나선 운명의 결선.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임효준은 3위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사무엘 지라드(캐나다), 존 헨리 크루거(미국)와 선두 경쟁을 펼치던 상황에서 임효준은 서이라에 걸려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끝까지 레이스를 마쳤지만 4위에 그쳤다.
강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