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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이 올림픽 세번째 금메달을 딴 후 구설수에 시달렸다. 미국 성조기를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았다는 것에 비난을 받고 사과했다. 또 자신의 성희롱 사건에 대해 '가십'이라고 말했다고 바로잡기도 했다.
하지만 화이트는 우승 이후 성조기를 질질 끌었고, 또 고의는 아니었지만 밟았다는 이유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이 잘못된 행동이라고 화를 냈고, 화이트는 사과하고 말았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결코 무례하려는 의도는 없었다. 국기는 내 집에서 휘날리고 있다"면서 "정말 미안하다. 나는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라게 매우 자랑스럽다. 나는 미국인이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우승 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한 기자로부터 2016년 발생했던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십'이라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화이트는 이후 메달 세리머니 이후 평창 MP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가십이라는 용어을 사용한 걸 사과한다고 바로 잡았다.
강릉=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