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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3패 정도가 안정권이다."
임명섭 감독은 경기 후 "빙질 적응도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은 있었다. 미국은 잘 준비가 됐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가면서 우리 선수들의 적응도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평창올림픽 남자 컬링은 10개국이 리그를 치른 뒤 상위 4팀이 메달 결정전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 캐나다, 덴마크, 영국,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미국이 출전했다.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오후 8시05분 같은 장소에서 스웨덴과 2차전을 치른다. 주장 김창민은 앞으로 5승을 더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임 감독은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임 감독은 "컬링에도 팀 간 전력 차이가 있지만, 변수가 많다. 적응에 대한 부분도 중요하다"며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선 5승은 불안하다. 6승3패 정도는 해야 한다"고 했다.
강릉=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