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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최민정(20·성남시청)의 4관왕은 페널티로 날아가버렸다.
그렇다면 최민정은 왜 페널티를 받았을까.
최민정은 두 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폰타나를 제치려고 했다. 그 상황에서 킴 부탱(캐나다)도 함께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때 최민정과 킴 부탱의 접촉이 발생했고 심판들은 레이스가 종료된 뒤 비디오 판독을 통해 최민정에게 페널티를 부과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세계 최강 한국이 정복하지 못한 건 여자 500m뿐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부터 26년간 두 개의 메달밖에 없었다. 1998년 나가노 대회 때 전이경(현 싱가포르 여자대표팀 감독)이 동메달, 2014년 소치 대회 때 박승희가 따낸 동메달이 전부다. 특히 네 대회 연속, 16년간 중국에 금메달을 빼앗겼다. 4관왕 도전에도 아쉽게 실패했다.
강릉=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