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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단은 단호했다. CAS(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정으로 도핑 의혹에서 살짝 벗어난 러시아 선수와 코치 총 15명에 대해 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막았다.
IOC는 CAS 결정에 반발 성명을 냈지만, 동시에 징계 무효 처분을 받은 28명 중 현역 선수 13명, 코치 2명 등 총 15명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 논의가 필요했다. 당시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15명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IOC에 요청했다.
IOC는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지만, 엄격한 기준의 도핑 검사를 통과한 169명에겐 'OAR'로 출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평창=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