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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명현만 마이티모 와의 두번째 대결은 다를까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1-24 10:51


명현만이 마이티 모와 ROAD FC 무제한급 타이틀매치를 갖는다. 사진제공=ROAD FC

명현만과 마이티 모의 두번째 대결은 첫번째와 어떻게 달라질까.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46의 메인이벤트로 '명승사자' 명현만(33·로드압구정짐)이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48·TEAM MIGHTY MO)의 타이틀에 도전한다.

명현만은 과거 킥복싱, 무에타이 등 입식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불리며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지난 2006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명현만은 지난 2015년 10월 ROAD FC 026에서 치른 ROAD FC 데뷔전에서 일본 헤비급 입식 강자 쿠스노키 자이로를 단 35초 만에 제압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 명현만은 XIAOMI ROAD FC 027 IN CHINA에서 중국의 리앙링위를 만나 단 13초만에 쓰러뜨리며 토너먼트 준결승에 안착했다.

명현만이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현재까지 2차 방어에 성공하며 챔피언 벨트를 지켜내고 있는 마이티 모다.

당시 준결승에서 마이티 모가 압승할 거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명현만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었다. 타격 기술을 이용해 경기 초반부터 마이티 모를 압박해 체력을 갉아먹었고 아웃복싱으로 데미지를 입히며 3라운드까지 경기를 이어나갔다. 비록 3라운드에서 마이티 모가 띄운 승부수 넥 크랭크로 아쉽게 패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명현만이 종합격투가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명현만은 1차전 이후 약 2년 만에 마이티 모를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명현만은 "화끈한 경기로 승리해서 기대될 만한 선수가 되고 싶다. 1차전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마이티 모를 쉽게 이기도록 하겠다"며 2차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차전에서도 이미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던 명현만은 과연 오는 3월 XIAOMI ROAD FC 046에서 치르게 될 마이티 모와의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ROAD FC 무제한급 챔피언 벨트를 탈환할 수 있을까.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46 /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명현만]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시모이시 코타 VS 만수르 바르나위]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호니스 토레스 VS 샤밀 자브로프]

[미들급 김내철 VS 황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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