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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m51의 '작은 새' 다카나시 사라(21)는 일본 여자 스키점프의 꽃이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지금까지 53승을 거둔 최강자다. 남녀 역대 통산 최다승까지 1승을 남겨두고 있다.
스키점프는 스키를 타고 급경사면(35~37도)을 활강해 내려오다 도약대로부터 착지까지 가장 멀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비행해 착지하는 걸 겨루는 경기다. 5명의 심판이 각각 20점 만점으로 비행 거리와 비행 자세, 착지 자세 등으로 점수를 매긴다. 가장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뺀 3명의 점수와 거리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내년 2월 평창올림픽(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선 노멀힐 남녀 개인, 라지힐 남자 개인, 남자팀 대결 총 4개 종목을 겨룬다. 노멀힐은 K-포인트를 기준으로 1m에 2점의 점수가 주어지며 K-포인트 기준으로 1m 앞뒤로 2점씩을 가감한다. 라지힐은 K-포인트를 기준으로 1m에 1.8점 점수가 주어지며 K-포인트를 기준으로 1m 앞뒤로 1.8점씩 가감한다.
다카나시가 주춤하는 동안, 룬드비와 알트하우스가 2승씩을 가져갔다.
다카나시는 2013~2014시즌 월드컵 15승으로 시즌 최다승을 기록했다. 2015~2016시즌에도 14승을 추가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아픈 경험이 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4위에 머물렀다.
다카나시는 이번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점프가 계속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최고가 되기 위해선 좀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다음 월드컵 여자 스키점프는 내년 1월 6일 라스노프(루마니아)에서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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