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29·익산시청)이 월드컵 개인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여자 사브르 월드컵 펜싱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세실리아 베르데(프랑스)에게 11대15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8강에서 이탈리아의 로레타 길로타를 15대12로, 4강에서 역시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크리스코를 15대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지연은 단체전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아, 윤지수, 서지연과 함께 팀을 이룬 김지연은 8강에서 미국을 45대34, 4강에서 러시아를 45대40으로 꺾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프랑스에 33대4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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