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AFPBBNews = News1 |
|
다시 한 번 논란이 일 전망이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9·러시아)가 올림픽 금메달의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소트니코바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4위에 그쳤다.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선 소트니코바는 기술점수 32.31점에 예술점수 33.17점을 얻어 총점 65.48점에 머물렀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5.57점)에 무려 10.0점이나 떨어지는 점수였다. 소트니코바는 지난해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주최국 러시아의 홈 이점이 크게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이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논란은 증폭됐다.
올 시즌 돌아온 소트니코바는 10월 러시아 사란스크에서 열린 모르도비안 오르나멘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러시아 내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대회라 그 의미가 떨어졌다.
한편 아이스댄스에 나선 김레베카(17)-키릴 미노프(22·러시아)는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7위를 차지했다.
김레베카-키릴 미노프는 20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그랑프리 4차 대회 '로스텔레콤컵'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26.34점에 예술점수(PCS) 25.49점을 합쳐 총점 51.83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팀이 나선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