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유도의 기대주 안바울(한체대)과 김잔디(양주시청)가 2015 유도 그랜드슬램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 갈스티안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60㎏급 금메달의 강호였다. 하지만 안바울은 한국 남자 유도 세대교체의 주역답게 지도 2개를 내줬지만 다시 지도 3개를 빼앗으며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여자부에서는 김잔디가 57㎏급 결승에서 롄천링(대만)에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지난 2일 치러진 2015 우즈베키스탄 그랑프리 우승자인 김잔디는 지난 6월 부다페스트 그랑프리 우승자인 롄천링과 만나 치열한 신경전 끝에 지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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