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육상 여자 단거리의 새로운 최강자로 떠오른 대프네 시퍼스(23·네덜란드)가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시퍼스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 결승에서 21초63의 대회 기록(종전 21초74)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로써 백인 선수인 시퍼스가 자메이카나 미국 흑인 선수가 주도하던 여자 단거리 판도를 뒤바꿔 놓을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시퍼스는 "커브를 다 돌고 나서도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꼈고 그 힘을 전부 쏟아냈다"며 "현재 누가 제일 빠른지에 대한 논란에 일단 종지부를 찍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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