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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발전위원회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메르스로 인한 체육관련업계 피해현황을 살피고 지원을 통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할 시점에 올림픽은 물론 체육 관련 예산이 전무한 문체부 추경안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측은 "메르스 확산이 본격화된 6월 첫째주 프로야구 관중이 전년 대비 60.4% 감소했다"면서 문체부의 체육 분야에 대한 무관심을 지적했다. 바 있다.
이어서 이 의원은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상대로 국군체육부대 종목 및 인원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국군체육부대는 2015년 7월 현재, 33개 종목(하계 27종목, 동계 6종목) 438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는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수(하계40, 동계7)에도 미치지 못하는 턱없이 부족한 수일 뿐 아니라 그나마 운영되고 있는 33개 종목 중에서도 동계종목은 2018평창동계올림픽까지 한시적 운영, 트라이애슬론과 골프도 10월에 열릴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대비, 한시적으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수만 828명(남녀통합)에 달하는 현실을 볼 때 일반 군입대와 동시에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선수들이 다수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군체육부대는 태릉선수촌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 발전을 위한 허리 역할을 해온 곳"이라면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하지 못해 일반 군입대를 대기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국군체육부대 종목과 인원을 확충해,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선수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줌과 동시에 입대 적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여군 편의시설 설치 예산이 육군에만 배정돼 있음을 지적하며 군사학과와 여학생 ROTC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군의 수가 증가한 만큼 여성들을 위한 병영문화 확립도 시급함을 지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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