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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스켈리도 타이탄스가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다급해진 인빅투스 웨이브즈는 타임아웃을 요청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다시 경기를 뒤집지 못했고 양 팀 모두 추가 골을 넣지 못한 채 경기는 슛 아웃으로 이어졌다. 슛 아웃에서 앞선 세 선수가 모두 실패했고, 네 번째 기회에서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팀 왈링가가 골을 결정지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연패의 늪에 빠진 스켈리도 타이탄스는 수비수 이종환과 케빈 아이슬러가 복귀하면서 수비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해 다소 어렵게 끌고 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제 페이스를 찾아 인빅투스 웨이브즈의 공세를 철저히 방어했다. 또 패트릭 디난이 개인 사정으로 팀 전력에서 빠지면서 생길 것이라 여겨졌던 공백을 애런 게디스 등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참여하며 메웠고, 다소 부진했던 라일리 호건의 개인기가 살아나기 시작하는 것 또한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 베스트 플레이어에는 스켈리도 타이탄스의 팀 왈링가가 선정됐다. 리그 첫 승을 기록한 스켈리도 타이탄스는 26일 오후 9시 동양 이글스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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