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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대회조직위, KOICA와 홍보 협력 MOU 체결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4-06 13:47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대회 홍보와 올림픽 정신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두 기관은 6일 서울 중구 조직위 서울사무소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KOICA에서 교육 및 파견하는 WFK(World Friends Korea) 해외봉사단원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서포터스로 활용하는 등의 홍보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달부터 정부 각 기관에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에 파견하는 WFK 해외봉사단원은 국내 교육 기간 동안 청년 서포터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정식으로 '평창 청년 서포터스'의 자격을 부여 받은 뒤 각 파견 국가에서 평창올림픽 홍보 활동을 하게 되며, 귀국 후에는 평창올림픽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또 KOICA의 CIAT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도 대회 개최도시와 경기장 등을 방문해 올림픽 준비상황을 둘러 볼 수 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계스포츠 저발전 국가에 동계스포츠와 동계올림픽을 알리는 평창 대회의 비전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새로운 지평)'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할 봉사 단원들의 정신과 만나 큰 결실을 이룰 것으로 희망한다"며 "코이카와의 협력을 통해 대회 홍보에도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영목 KOICA 이사장은 "인류공영이라는 기치를 위해 노력하는 두 기관이 약정을 맺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며 "청년 서포터스 활동 이외에도 평창대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WKF는 각 행정부처에 분산되어 있던 정부 해외봉사단 사업을 통합하여 2009년 단일 브랜드로 출범한 것이며, 코이카에서 총괄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향후 각 공공기관들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업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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