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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꿈과 끼를 살리는 박근혜 정부의 교육정책에 맞춰, 현재는 소액(11억2000만원, 140명 대상)에 불과한 예체능계열 장학금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예체능계열 교수 및 학생들이 예체능계열에 대한 정부의 관심에 고무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이영희 교수는 "이번 장학금 신설은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국가'우수장학금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정부 관심에서 소외되어 온 예체능계열에 대해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육성, 지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학생들에게는 가장 명예로운 장학금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예체능계열은 실기수업에 따른 높은 등록금으로 인해 학자금 대출액 규모와 학자금 연체비율 1위를 기록해왔다. 세계 5위의 스포츠 강국, 세계를 호령하는 한류 대국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리사 의원은 "이번 장학금 신설이 예체능계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전국에 있는 모든 예체능계열 교수님들과 학생들에게 꿈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원천이 될 것"이라면서 "예체능계열 국가우수장학금 신설이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금은 간담회를 거쳐 4월중에 시행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