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 일정 어떻게 되나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5-03-04 15:08


제6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경기부문 최우수상자로 선정된 리듬체조 손연재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2.23/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양 단체의 통합을 위한 일정을 4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4월 중에 통합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준비위는 통합 체육단체의 정관 제정, 관련 하부 규정 정비, 회장 선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준비위는 문체부 장관이 임명하거나 위촉하는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준비위에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관계자, 두 단체로부터 중립적인 체육 전문가, 법률 전문가가 참여한다.

현재 국민체육진흥법 상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은 '통합체육회'로 돼 있다. 문체부는 준비위가 체육계의 여론을 수렴해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을 확정하면 국민체육진흥법에 해당 명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 12월까지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통합 체육단체 출범을 위한 관련 규정을 올해 12월까지 정비하고, 통합 체육단체의 회장을 2016년 2월 중에 선출한다.

통합 체육단체는 내년 3월에 출범한다. 기존 대한체육회의 가맹경기단체, 지역 체육회 및 국민생활체육회의 회원인 종목별연합회, 지역 생활체육회 등도 각각 통합해 2016년 9월까지 통합체육회의 회원으로 가입함으로써 체육단체의 통합은 완료될 예정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