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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장대높이뛰기의 간판인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3·러시아)가 복귀한다.
지난해 첫 딸을 낳고 결혼식을 올린 후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이신바예바는 최근 모스크바의 CSKA 육상 클럽에 선수 겸 인스트럭터로 입단하는 등 복귀 수순을 밟았다.
자신이 보유한 5m06의 세계기록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이신바예바는 "올해 말이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낼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고 도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오랜 부상의 여파로 최고의 몸 상태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은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