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신성' 윤성빈(21)이 사상 첫 월드컵 은메달을 따냈다.
윤성빈은 23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5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2분16초77로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가 차지했다. 윤성빈은 2분16초17을 기록한 두쿠르스에 0.60초 뒤졌다.
윤성빈은 1차 레이스에서 1분08초4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레이스에서는 두쿠르스에 0.20초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 1분08초32로 더 좋은 기록을 냈지만 두쿠르스의 기록을 따라잡지 못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