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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출신' 이승훈, 매스스타트 강자로 우뚝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4-12-15 07:20


선수들이 매스 스타트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이승훈(대한항공)과 김보름(한체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승훈은 1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40점을 얻었다. 7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대표 선수출신인 이승훈은 매스 스타트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매스스타트는 트랙 구분없이 여러 선수가 함께 달리는 종목이다. 4바퀴마다 순위에 따라 중간포인트를 준다. 마지막 골인 순서로 다시 포인트를 부여해 최종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기록보다는 선수들간의 등위 싸움이 중요한 종목이다. 이승훈은 올 시즌 1차대회에서 우승, 2차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다. 3차 대회에서 다시 우승했고 이번 4차 대회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이 4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60점을 얻은 이바니 블롱댕(캐나다)의 뒤를 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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