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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훈남 검객'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또다시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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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길은 8강에서 헝가리의 안드라스 차트마리를 15대1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7-10으로 뒤지던 스코어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이후 4강에서 '세계랭킹 4위' 러시아 에이스 알렉세이 야키멘코를 15대7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대회 구본길, 황병열 두 선수가 8강에 이름을 올리며 펜싱코리아의 변함없는 위용을 과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