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가 세트를 따낸 후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상하이(중국)=ⓒAFPBBNews = News1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중국 무패행진'이 계속됐다. 무려 27연승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TP 투어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419만5895 달러) 단식 3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85위·카자흐스탄)에게 2대1(6-3 4-6 6-4)로 역전승하며 8강에 올랐다. 그는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2010년 10월 이 대회 4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에게 패한 이후 중국 내 공식 경기 27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중국 땅에서 4년 동안 단 1패도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