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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류은희 "광저우 한-일전 패배, 분발하는 계기 됐다"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4-10-01 20:23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이 1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류은희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4.10.01/

여자 핸드볼 금메달 탈환의 일등공신 류은희(24·인천시청)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류은희는 1일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8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29대19, 10골차 쾌승에 일조했다. 이날 류은희는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일본 수비진을 헤집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 일본에 져 동메달에 그쳤던 한을 완벽하게 풀었다.

류은희는 경기 후 "잘 마무리돼 기쁘다. 그 동안 훈련했던 것들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저우 때 일본에 졌던 안좋은 추억이 더 분발하는 계기가 됐다"며 "홈이라서 솔직히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잘 이겨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활약을 두고는 "나 뿐만 아니라 팀원들과 함께 해서 얻은 승리"라며 승리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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