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쉬웠다."
금메달은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준 쑨양(중국)이 차지했다. 쑨양은 14분49초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것으로 쑨양은 3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일본의 야마모토 고헤이, 동메달은 중국의 왕커청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많이 힘들었다. 메달을 땄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부족했다"고 냉정하게 자신의 레이스를 돌아봤다. "1500m는 올시즌 2번째로 뛰는 대회다. 다른 종목들에서 개운하게 잘했던 것은 아니지만 1500m는 잘하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마지막 남은 한종목 남자혼계영에서 파이팅을 다짐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