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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천재' 박태환(25)이 가볍게 자유형 400m 결선에 진출했다.
4번 레인의 쑨양은 3분51초17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박태환은 "예선전이라 결선 올라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결선에서 좋은 레이스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선 전략에 대해서는 "좀 더 릴렉스하게 하려고 했다. 잘 통한 것 같다. 세 선수가 레이스하니깐 좋은 레이스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쑨양이 계주에 출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생각할 때는 큰 부상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밑거름을 깔고 가는 것 같다. 레이스에 중점을 두고 할 것이다. 어떠한 결과가 나와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수영장에 대한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는 "준비를 잘해왔는데 기대감이 커서 부담이 컸다. 경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몸무게는 유지를 하려고 했는데 경기를 하면 몸무게가 많이 빠진다. 잘 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2조 4번 레인에서 레이스에 나선 일본의 신예 하기노 고스케(20)도 순조롭게 결선에 올랐다. 출발부터 1위를 유지한 하기노는 3분52초24를 기록, 조 1위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