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와 핀란드올림픽위원회는 23일(한국시각) 소치 현지에서 만나 양국 간의 체육발전을 위한 체육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전통적인 설상종목 강국인 핀란드는 이번 대회에 스키 및 스노보드 종목에서 4개의 메달(금1, 은3)을 획득했다. 또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끈이 연결돼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겨냥한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핀란드 메스티스(2부리그) 키에코 완타에 유망주를 파견,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핀란드올림픽위원회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선수 교육분야에서도 선진 시스템을 지니고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핀란드 측은 한국의 쇼트트랙 및 하계 강세 종목 (양궁, 태권도, 유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 나라의 스포츠교류협정 체결을 통하여 양국의 스포츠 교류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