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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긍호 후손'으로 유명한 카자흐스탄의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이 '피겨퀸' 김연아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
앞서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2부에선 남녀 선수 16명씩이 짝을 이뤄 페어 무대를 선보이는 코너가 마련됐다.
이날 김연아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과 짝을 이뤄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카자스흐탄의 피겨스타 데니스 텐은 독립운동가 민긍호 의병장의 외고손자로도 국내에 유명하다. 한국계 아버지 유리 엘렉산드로이치 텐과 한국계 어머니 옥산나 엘렉씨예브나 텐 사이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2010년 민긍호 선생 묘를 직접 방문하기도 하고 민긍호 선생에 대한 논문도 쓴 것으로 알려진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