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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게 금메달을 준 소치 동계올림픽 심판진 구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 이번 대회 심판 구성에서 러시아가 국제빙상연맹(ISU) 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허시 기자는 "문제는 셰호브체바가 러시아 피겨연맹 유력 인사의 아내란 점(In this case, the problem is worse because Shekhovtseva is married to Valentin Piseev, the former president and current general director of the Russian Figure Skating Federation)"이라고 지적했다.
허시 기자는 연맹 고위관리의 아내가 심판진에 포함된 것은 이같은 ISU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ISU의 총책임자인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심판이 연맹 고위층의 가족이란 사실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반박을 했다.
친콴타 회장은 "당신 같으면 연맹 관리의 가족이란 이유로 심판으로서 멍청한 행동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심판이 편파 판정을 했을 리 없다고 어설픈 해명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