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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승부였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이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패기있게 도전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네덜란드는 7번째 랩타임부터 속도를 올렸다. 7번째 랩타임 차이는 0.15초였다. 이후 격차는 벌어졌다. 11번째 랩타임에서 차이는 1.25초까지 벌어졌다. 한국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네덜란드 선수들의 지구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17번째 바퀴를 지났을 때 시간은 3분40초85. 네덜란드와의 차이는 3.14초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