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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엉덩방아 ‘쿵!’…올림픽 3연패 실패 ‘이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4-02-12 11:18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올림픽 3연패 실패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올림픽 3연패 실패'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가 올림픽 3연패에 실패했다.

숀 화이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이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에서 이 종목 2연패를 달성했던 화이트는 적수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노메달에 그쳐 충격을 안겼다.

화이트는 예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1차 시기에서 95.75점의 고득점을 기록, 결승행을 확정했다. 그러나 결승 1차 시기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5점으로 11위에, 2차 시기에서도 넘어질 뻔한 위기를 간신히 벗어나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화이트 빈자리는 스위스의 유리 포들라치코프(26)가 채웠다. 포들라치코프는 결승 2차 시기에서 '더블콕 1440(4회전)'을 성공시키며 94.75점으로 1위에 올라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일본의 16세 신동 히라노 아유무가 최종점수 93.50점으로 은메달을, 히라오카 다쿠(19·일본)는 92.2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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