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소치]쇼트트랙 엔트리 결정, 남자 1500m 첫 메달 도전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02-09 14:31


6일 오후(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의 훈련이 열렸다.
한국은 이번 소치 올림픽에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 동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선수 71명을 파견했다. 임원 49명을 포함한 선수단 규모도 120명으로 역대 최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소치 올림픽은 8일 오전 1시 14분(한국시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하며 23일 폐막한다.
소치(러시아)= 김경민 기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2.06.

쇼트트랙의 엔트리가 결정됐다.

남자 1500m는 10일(한국시각) 오후 6시45분(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된다. 신다운(21·서울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이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노린다.

신다운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는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1000m, 1500m, 종합에서 모두 우승,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림픽 시즌인 2013~2014시즌, 갑작스런 부진에 빠졌다. 중국 상하이와 러시아 콜롬나 등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개인전에서 입상권에서 들지 못했다. 그나마 5000m계주에서 두 차례 입상권에 든 것이 전부다. 하지만 소치에서는 다를 것이라고 한다. 그는 "기록적인 것은 점검이 끝났다. 이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렇게 열심히 훈련을 한 적이 없다"고 웃었다.

이한빈은 지난해 4월 선발전에서 전체 1위에 올라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었다. 2013~2014시즌 월드컵에서는 아예 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했다. 박세영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여자는 예선전이 시작된다. 3관왕을 노리는 심석희(16·세화여고)를 비롯해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500m에 출전한다. 3000m 계주에는 심석희와 박승희가 '맏언니' 조해리(28·고양시청) 공상정(18·유봉여고)과 함께 짝을 이룬다.
소치(러시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