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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올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천아시안게임의 해, 느낌이 좋다. '세계 2강' 대한민국 펜싱이 종목별 새해 첫 국제대회에서 승전보를 이어가고 있다. 런던올림픽 후 자신감이 급상승했다. 유럽 강국들의 극심한 견제속에 혹독한 훈련을 통해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박상영이 카타르 도하 남자에페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레냐노 남자에페 월드컵에서 '런던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이 우승했다. 사브르 대표팀의 첫 국제대회에서도 맏형 김정환이 건재를 과시하며, 변함없는 '펜싱코리아'의 위엄을 입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