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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김해진,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 5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4-01-24 00:11


5일 오후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여자 시니어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김해진이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고양=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1.05.

'여자 피겨의 기대주' 김해진(17·과천고)이 소치 리허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해진은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1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2.34점과 예술점수(PCS) 25.14점을 얻으며 57.48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동갑내기 유망주 박소연(17·신목고)도 TES 31.82 점, PCS 24.09점 등 55.91점으로 8위에 올랐다.

김해진과 박소연은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피겨의 차세대 기대주다.

한편,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에서는 또 한 팀의 '평창 꿈나무'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가 쇼트댄스(45.12점)와 프리댄스(66.11점) 합계 111.23점으로 10위에 올라 좋은 성적으로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을 마쳤다. 민유라는 미국인 선수인 콜레토와 지난해 4월부터 한 팀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ISU는 페어스케이팅과 아이스댄스에서는 두 명의 선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유라와 콜레토는 한국 선수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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