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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도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호주오픈(총상금 3300만 호주달러) 8강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 4연패를 노리던 조코비치는 21일 호주 멜버른의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에서 무너졌다. 8위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에게 졌다. 2대3(6-2 4-6 2-6 6-3 7-9)으로 졌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연패를 했던 강력한 우승후보의 이변속 탈락이다. 연승행진도 28경기에서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는 톱 랭커들이 잇달아 고배를 마셨다. 앞서 여자랭킹 3위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24위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에게 무너졌다. 16강전에서다.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14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에게 졌다. 역시 16강전에서다. 여자 단식 4강전에서는 리나(4위·중국)와 유지니 보차드(31위·캐나다)가 맞붙는다.
한편 이덕희(마포중)는 한국 테니스 사상 최연소(만 15세7개월) 메이저대회 16강에 올랐다. 같은날 이대회 주니어 챔피언십 단식 32강에서 안드레아 펠레그리노(이탈리아)를 2대1로 눌렀다. 종전 기록은 정현(18·삼일공고)이 2012년 US오픈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세운 만 16세4개월이었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