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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기념하는 공식 기념 주화가 러시아 중앙은행에서 발행돼 12월 2일부터 전국 각 은행 본·지점을 통해 선착순 예약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에 소개되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크게 12종, 4종, 1종의 3가지 세트와 극소량만이 국내에 배정되어 특별 판매되는 3kg, 1kg 초대형 금·은화다. 12종세트는 금·은화 세트로 러시아 전통의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디자인된 금화 4종과 근대 동계올림픽 종목으로 디자인된 은화 8종을 포함하고 있다. 은화로만 구성된 4종세트는 동계올림픽의 대표적인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 봅슬레이, 노르딕 스키의 도안이 디자인되어 있다. 그리고 은화 1종세트는 마치 김연아 선수의 두 번째 금메달 획득을 염원하는 듯 피겨스케이팅 도안으로 디자인 되어 있다.
기념 주화의 가격은 은화 1종 16만5000원, 은화 4종 61만6000원, 금·은화 12종 418만원, 3kg 은화 935만원, 1kg 금화 9900만원, 3kg 금화 2억7500만원이다. 소치 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12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전국 은행 본·지점에서 선착순 예약 접수를 받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