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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사망에 네티즌 비통한 애도 "최홍만 킬러였는데…"

기사입력 2013-11-27 00:23 | 최종수정 2013-11-27 00:23


박영배 사망

'박영배 사망'

씨름선수 박영배(31)가 지난 22일 사망한 사실이 25일 알려지면서 그를 기억하는 팬뿐 아니라 모르는 네티즌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박영배는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울산대를 졸업한 후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한 박영배는 2005년 설날장사대회와 2006년 제천장사씨름대회와 기장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전성기엔 최장신인 김영현과 최홍만을 잇따라 꺾으며 '거인 킬러'라는 별명도 얻었다.

하지만 2006년 영천올스타씨름대회 이후 부정맥 진단을 받고 씨름판에서 물러났다.

박영배는 지난 2011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사업차 해외에 다녀온 뒤 피로가 누적돼 갑작스럽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영배 아버지 역시 2002년 같은 병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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