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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필리핀 돕기 성금으로 10만 달러(약 1억 725만원)를 쾌척해 또 한 번 '기부천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인 김연아는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당한 필리핀 지역 어린이를 돕기 위해 지난 13일 10만 달러(약 1억 725만원)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김연아는 2010년 7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되기 전부터 그 해 1월 아이티 지진 구호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국제 재난에 물심 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1년 일본대지진 때도 그해 세계선수권 준우승 상금을 쾌척했다.
이밖에도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내의 소년소녀가장,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앞서 중국 정부가 필리핀 구호 기금으로 1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한 결정을 떠올리며 김연아가 혼자 중국 정부급 지원을 했다고 농담 섞인 칭찬을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