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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1서킷 폐막 'KMF챔피언십' 수놓는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12 13:27



전남영암 F1서킷의 올시즌 마지막 무대는 모터사이클로 마감된다.

오는 10(일)일 전남 F1경주장에서 2013년 국내 모터스포츠대회 폐막을 알리는 최고 권위의 모터사이클대회인「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최종전이 개최된다.

2012년부터 개최된 'KMF 코리아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한해 수 많은 라이더들의 도전과 열정으로 최고의 참가자 수를 기록하고, 신규 기업의 참여로 스쿠터라는 새로운 클래스를 추가하였다. 또한 11세의 천재 라이더가 등장하는 등 무수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또한, 2013년은 대회의 질적 측면에서도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 전 전통 강호에 신흥 강자들이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쳐, 최고 클래스인 SB1000(1,000cc)와 ST600(600cc)에서는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이 결정되는 상황이다.

SB1000(1,000cc) 클래스에서는 2012년 챔피언이자 국내 최고 라이더로 평가받는 조항대(투휠 레이싱)가 피트인 속도 위반 등 불운을 겪는 사이, 최동환, 김경호 선수가 약진하여 시즌 챔피언을 다투고 있다. 모두 DK 레이싱팀 소속인 두 선수는 지난 3전에서 최동환 선수가 1위 1번, 2위 2번, 김경호 선수는 1위 1번, 3위 2번을 기록하며, 현재 5점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최종전에서 2013년 국내 모터사이클의 황제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 외에도, 올해 11세로 ST250(250cc) 클래스에 출전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김인욱(투휠레이싱)군의 마지막 선전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매 전, 국내 최고 수준의 성인 선수들과 당당히 겨루며, 결승에 진출했던 김인욱 군은, 결승에서 부상이나 코스 이탈 등으로 상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향후 3년 내 한국 모터사이클의 대표 아이콘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F1경주장 상설 블록에서 개최되며, 무료입장이다. 목포 시내에서 F1경주장까지 300번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K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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