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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WRC, 25세 유망주 누빌 영입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12 13:27



내년 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출전을 준비 중인 현대모터스포츠팀이 벨기에 출신 티에리 누빌(25)을 영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누빌은 지난해 시트로엥팀으로 WRC에 출전해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7위를 기록한 바 있고, 올해는 팀을 옮겨 카타르 월드랠리 팀에 소속돼 시즌 종합성적 2위의 무난한 성적을 달리고 있는 유망주다.

현대모터스포츠팀은 25세로 젊은 편인 누빌을 드라이버로 낙점하고 장기간 WRC 상위 성적에 도전할 전망이다.

현대월드랠리팀의 총 책임자 미쉘 난단(Michel Nandan)은 "티에리 누빌은 2013년 대회에서 놀라운 성적으로 WRC에서 가장 촉망 받는 선수임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그의 놀라운 스피드와 드라이빙 기술은 우리 브랜드와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현재 WRC에 참가하고 있는 브랜드는 폭스바겐과 시트로엥 단 2개의 메이커 뿐인 가운데 현대 모터스포츠의 합류로 다소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WRC 대회에 참가하게 될 차량으로 i20 월드 랠리카를 선보이며 WRC 출전의 청사진을 발표한 바 있다. i20 월드 랠리카는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와 더불어 ▲차량 저중심화 및 타이어별 중량 배분 최적화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내년 1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2월 스웨덴 랠리, 3월 멕시코 랠리 등 11월까지 전세계 13개 국가를 돌며 WRC 챔피언십 타이틀에 도전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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