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차 부회장) 이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3선에 성공했다.
대한양궁협회는 1일 정 회장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2005년 아시아연맹 회장에 선출된 뒤 2009년 재선을 거쳐 내년부터 세번째 임기를 맞게 됐다. 2017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아시아연맹 회장으로서 저개발국에 장비를 지원하고 지도자를 파견하며 코치, 심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오는 등 아시아 양궁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인정이다. 정 회장은 "아시아 양궁이 계속 발전하려면 새 사고, 새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이를 위해 회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