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요. 투게더 위 워크(Together We Walk).'
장애인과 비장애인 시민들은 1대1로 짝을 이뤄 월드컵공원내 평화광장을 출발점으로 하늘공원 둘레길 4.2km를 걷는다. 지난해 10월 '2013 평창스페셜올림픽' 성공기원 D-100일 행사로 처음 열렸던 청계천에서 열렸던 행사를 올해도 이어간다. 대회명 또한 평창스페셜올림픽 슬로건인 '투게더 위 캔(Together We Can)'에서 따왔다.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회장은 "지난 1월 평창스페셜올림픽에서 한껏 고조됐던 지적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좀 식은 상태다. 걷기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온 국민이 장애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국민의식을 높이기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