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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7전 이모저모] 팀106 '원투쓰리 피니시?' 와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0-29 18:12



O..EXR팀106 레이싱팀의 류시원, 정연일, 장순호가 결승에서 류시원이 선두로 체커기를 받으며 포디움에 나란히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모터스포츠 역사상 원투쓰리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한 팀 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F1에서 같은 팀 선수가 1, 2위를 차지하면 원투피니시라는 영광스런 타이틀을 얻게 되는데 EXR팀106은 3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켜 시상대를 싹쓸이 한 것.


O..가수 겸 레이서 김진표(쉐보레)가 최종전인 7전에서 타이어 펑크로 아쉬운 GT클래스 첫 챔피언 타이틀을 놓쳤다. 김진표는 6전까지 87포인트를 기록하며 2포인트 차로 최해민(CJ레이싱)과 종합 우승을 다퉜지만 결승 종료 3바퀴를 앞둔 레이스 9랩째에 타이어가 펑크나며 피트인 한 뒤 순위가 밀려 안타까움을 샀다.


O..CJ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6년만에 포뮬러 레이스가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포뮬러 레이스는 2007년 사라진 이후 FK-1600 포뮬러카로 1,600cc 수동5단 제원으로 부활했다. 앞뒤 윙이 없는 형태라 디자인은 떨어지지만 일본 도쿄 R&D의 실차 풍동실험을 거친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카울을 적용했다.


O..류시원 선수를 응원하는 일본 팬클럽 500여명의 응원으로 CJ슈퍼레이스 최종전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이에 화답하듯 류시원은 GT클래스에서 최종전 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뿐 아니라 N9000 클래스의 이건희 선수 팬클럽이 이건희 이름과 캐릭터가 그려진 주황색 점퍼를 입고 응원 펼치기도.


O..슈퍼6000 스톡카 레이스 최종전에 올시즌 최다인 12대의 경주차가 출전했다. 기존 드라이버 이외에 일본인 드라이버 료헤와 이동호 그리고 이중 바보몰 이문성 등이 슈퍼6000에 첫 출전을 했다. 특히 일본 드라이버 대결에서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스피디움)가 완승을 거뒀다.


O..CJ레이싱 김의수 감독은 "올시즌 최고의 성적 낸 비결은 '자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이 주어지면 선수와 미캐닉들이 책임감을 갖고 열정을 다한다"며 "알아서 더 열심히 해주고 대내외적 경쟁은 더 치열했다"고 최상위 2개종목 석권의 비결을 밝혔다.


O..일본 미녀레이서 이토 리나가 경주차 전소되는 불운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팀챔피언스 소속으로 출전한 그녀는 GT 클래스에 홍일점으로 첫 출전했지만 레이스 9바퀴째 차량 트러블로 화재가 일었고 다친 곳은 없었다. 그녀는 "이번 첫 출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액땜이라 생각하고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O..이번 달 CJ헬로비전의 새 식구가 된 호남방송 직원들이 '슈퍼레이스 관람객들을 위한 1일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2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전'에서 CJ헬로비전 호남방송 직원들은 나눔과 봉사라는 CJ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슈퍼레이스 관람객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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