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별로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과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은 각 시도생활체육회 특성과 모집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야영의 기초 오리엔티어링(지도·나침반 사용법, 지형물 파악) 가족, 학우 친화 프로그램(캠프파이어, 요리대회) 등으로 짜여있다.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지난달 충북을 시작으로 시도별 2기수, 7회로 운영한다. 1기수 당 20명씩 총 4480명을 모집하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포츠 클라이밍 설명 및 기본자세 볼더링 등반, 리드 등반 스피드 및 볼더링 게임 등이다. 실기위주로 교육하며 신청은 학교단위로 가능하다.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과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청소년 전인교육을 위한 국민생활체육회 역점 사업이다.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며,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은 올해 처음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흥미를 부여하고 인성교육과 건강 체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이 두 종목을 선정했다. 특히 이 두 종목은 학교 내에서는 할 수 없는 종목으로 성취감이 높고 경쟁성이 덜해 또래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방법과 일정 등은 각 시도생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