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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체회, 청소년 오리엔티어링 배우자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6-11 11:33 | 최종수정 2013-06-11 11:33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가 청소년들의 체육활동 장려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전국 16개 시도별로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과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한다.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만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가는 야외 스포츠다. 빠른 지도 해석력과 판단력, 체력을 동시에 필요로하는 경기이다. 스포츠클라이밍은 산악 등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암벽 등반을 인공 시설물을 이용하여 즐기는 스포츠다.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은 지난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시도별로 각 2회, 100명씩 총 32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초중고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을 자녀로 둔 가족단위로도 참가할 수 있다. 교육시간은 1박2일.

오리엔티어링 프로그램은 각 시도생활체육회 특성과 모집 대상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야영의 기초 오리엔티어링(지도·나침반 사용법, 지형물 파악) 가족, 학우 친화 프로그램(캠프파이어, 요리대회) 등으로 짜여있다.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지난달 충북을 시작으로 시도별 2기수, 7회로 운영한다. 1기수 당 20명씩 총 4480명을 모집하며,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포츠 클라이밍 설명 및 기본자세 볼더링 등반, 리드 등반 스피드 및 볼더링 게임 등이다. 실기위주로 교육하며 신청은 학교단위로 가능하다.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과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청소년 전인교육을 위한 국민생활체육회 역점 사업이다. 스포츠클라이밍 교실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며, 오리엔티어링 캠프교실은 올해 처음이다.

국민생활체육회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흥미를 부여하고 인성교육과 건강 체력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종목으로 이 두 종목을 선정했다. 특히 이 두 종목은 학교 내에서는 할 수 없는 종목으로 성취감이 높고 경쟁성이 덜해 또래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방법과 일정 등은 각 시도생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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