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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SF 2라운드 `신 라이벌 시대` 연다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5-27 16:38



국내 자동차경주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가 오는 25일~26일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서킷에서 2라운드를 개최한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역대 최다 출전 대수를 기록한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22대 출전)를 비롯 총 71대의 경주차량이 출전한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은 두개 부문으로 다시 나뉘어 경쟁을 벌이는데, 9대가 출전하는 제네시스쿠페10(상위클래스)에서는 지난 1라운드 우승자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의 연승 여부가 관건이다.

라이벌은 역시 지난 2년연속 챔피언이었던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이다.

최명길은 지난 1라운드에 예선 1위를 기록하고도 경주차량 문제로 레이스를 포기했던 만큼, 3년연속 챔프 도전을 위하여 폭풍 레이스를 선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베테랑 조항우(아트라스BX),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 이승진(스쿠라모터스포츠)과 신예 김중겸, 장현진(이상 서한퍼플모터스포트)도 우승컵을 위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 2라운드 우승의 향방은 안개 속 정국으로 전개되고 있다.

모두 13대가 출전하는 제네시스쿠페20 클래스는 가산초 핸디캡 제도에 따라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1라운드에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이문성(바보몰레이싱)과 윤광수(채널A동아일보), 강병휘(스쿠라모터스포츠), 연예인 드라이버 안재모(스토머레이싱)와 한민관(록타이트HK)이 우승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클래스인 '아반떼,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에서는 총 49대의 차량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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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라운드에 예선 30위 컷오프가 적용되었던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서는 전인호가 깜짝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SF 터줏대감격인 원상연, 허윤태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다.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에는 면회 취득 불과 100여 일에 불과한 김재현(백신고 3) 역시 지난해 종합 2위 박동섭을 제치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챌린지레이스 전체 판도에 지갗동을 일으켰다.

여기에 박성연(아반떼), 최윤례(포르테쿱) 등 여성 드라이버들의 약진도 눈 여겨 볼 만하다.

KSF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빠, 엄마 어디가' 이벤트를 대회 공식 페이스북(goksf)에서 진행한다. 이번 달 대상자로 선정된 석용욱(아반떼)과 최윤례(포르테쿱)은 매 라운드 마다 자녀와 함께 경기장을 찾아 레이스에 참가한다.

이 밖에도 현장 관중을 대상으로 삼성NX카메라 추첨 이벤트(2인)와 무료 음료 서비스(선착순 200 명)가 26일 결승일에 제공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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