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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 대한바둑협회 회장직 겸직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1-22 13:57


재단법인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이 대한바둑협회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2013년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허동수 한국기원 이사장이 제3대 대한바둑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열린 회장 선거에서 허동수 신임 회장은 참석 대의원 15명 중 14표(1표는 무효)의 찬성표를 얻었다.

허동수 신임 회장은 대의원 투표 전 열린 정견 발표를 통해 "대한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이 유기적으로 연계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필요하다면 토대까지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하겠다"며 "바둑계 발전을 위한 인적 인프라 확충과 대한바둑협회의 효율적인 조직 개혁, 시-도협회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회장 당선 후 대의원총회의 의사진행을 맡은 허동수 회장은 "협회의 현황 파악과 의견 수렴을 위한 '발전-개혁위원회'를 구성해 현안 과제에 대한 종합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면서 "2013년을 대한바둑협회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것"임을 선포했다.

2001년 한국기원 제14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래 현재 17대까지 4기 연속 연임 중인 허동수 신임 회장은 지난 7일 대한바둑협회 회장 후보에 단독으로 등록했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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