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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이싱팀 인디고가 한국 레이싱팀으로는 처음으로 슈퍼GT 국내경기에 출전키로 합의했다.
슈퍼GT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애스턴마틴, 벤츠, 아우디, 렉서스, 닛산, 혼다 등 세계적인 슈퍼카가 참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투어링카 대회로 FIA GT, DTM과 함께 세계 3대 GT대회로 불린다.
슈퍼GT 경기는 일본에서 열리는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로 일본 이외의 국가로는 말레이시아 원정경기가 유일하게 열려왔으나 내년엔 국내서도 공식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GTA 반도 마사아키 대표는 내년 슈퍼GT 한국대회에 첫 출전하는 인디고레이싱팀의 GT300차량을 점검하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직접 확인하며 인디고레이싱팀의 선전을 기대했다.
이날 슈퍼GT 한국대회 참가를 확정 짓게 된 인디고레이싱팀은 성우오토모티브(주) 소속의 레이싱 팀으로 순수 국내 기술력과 국내 선수로만 팀을 구성하여 슈퍼GT에 참가하게 된다.
98년에 창단한 인디고 레이싱팀은 국내에서 개최된 BAT GT대회에서 GT클래스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한 명문 팀이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역사와 함께하며, 최고의 실력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서 최강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고레이싱팀이 세계 3대 GT대회인 슈퍼GT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를 확정 지음에 따라 한국과 일본,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내년에 한국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GT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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